아카데미 소식, 이벤트
Sep 30, 2025
현장리포트: 오늘의 작은 경험을 모아 함께 완성한 나만의 포트폴리오, 오픈데이2025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오픈데이!
일 년에 단 한 번 진행되는 오픈데이는 아카데미 지원을 준비 중인 예비 러너(Learner)들이 아카데미 공간에서 하루 동안 러너의 생활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어요.
특히 지난 9월 27일 토요일에 열린 오픈데이2025는 그 어느 때보다 의미 있었습니다. 지원자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인 “나만의 포트폴리오 완성하기”를 주제로, 실제 지원 과정과 커리어 설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으로 하루가 알차게 보낼 수 있었기 때문이죠.
그럼 지금부터, 지난 토요일 아카데미 공간에서 펼쳐진 예비 러너들의 뜨거운 열정을 함께 살펴볼까요?

아카데미 러너들이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메인랩. 오늘은 모처럼 5기를 꿈꾸는 예비 러너들이 옹기종기 모였습니다. 낯선 공간, 처음 만난 사람들. 어색함도 잠시, 긴장과 설렘 속에서 시작된 현장은 금세 활기와 즐거운 대화로 가득 찼어요.
오늘 하루는 모두 5기 러너! 본명 대신 닉네임으로 짝꿍과 시작된 인사는 옆 테이블까지 합세하며 메인랩 전체에는 웃음꽃이 만발했어요.활짝 피어난 웃음 속에서 순식간에 가까워진 사람들은, 그렇게 하루 동안 함께 할 팀이 되었어요.
그리고 아직 아카데미가 낯선 예비 러너들을 위해 토요일에도 한 걸음에 달려와 준 1기 동문이자 테크 멘토 루미. 4기 러너 레오, 제제, 마틴까지. 이미 같은 고민을 해 본 선배 러너로서 나만의 Pathway를 찾아 첫 챌린지를 시작하는 예비 러너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었답니다.
세션 1: CBL로 나의 Pathway 찾기
이제 팀도 정해졌겠다, 본격적으로 오늘의 챌린지를 시작할 시간이에요. 바로 Apple이 직접 설계한 교육 프레임워크, CBL(Challenge Based Learning)을 활용해서 말이죠.
1단계인 Engage에서는 먼저 ‘Pathway’라는 대주제를 바탕으로 팀원들과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을 던지며, 각자만의 핵심 질문과 도전 과제를 뽑아냈어요.
“나는 앞으로 어떤 길을 걸을까?”
“과거의 경험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짧은 시간이었음에도 다양한 질문을 주고 받는 예비 러너들의 호기심과 몰입은 이제 곧 수료를 앞 둔 4기 러너들 못지않았죠.
이어진 2단계에서는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자료 조사와 인사이트 도출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가이드 질문’을 만드는 일이었죠.
오늘의 도전 과제는 “지금까지 나의 Pathway를 매력적인 포트폴리오로 만들어 보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각 팀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가이드 질문을 만들어 나갔습니다.
처음 접하는 과정이라 쉽지는 않았지만, 옆 팀과 의견을 주고받고 멘토는 물론 4기 러너들의 도움을 받으며 점차 방향을 구체화해볼 수 있었답니다.
세션 2: 자료 수집하고 인사이트 도출하기
핵심 질문이 정해졌다면 이제는 도전 과제 해결을 위한 탐구의 시간이에요. 원래 정보 수집을 위한 리서치는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채널을 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지만 오늘의 메인 리소스는 다름 아닌 옆 자리 파트너를 비롯한 멘토, 동문, 4기 러너들이었어요. AI가 대신할 수 없는, 오직 사람만이 줄 수 있는 경험과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죠.
예비 러너들은 각자 상황에 맞는 이들을 인터뷰하며 스스로 만든 가이드 질문에 답을 찾아갔어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나의 Pathway가 포트폴리오로 어떻게 하면 매력적으로 드러날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었죠.
인터뷰 외에도 메인랩 한 켠에 마련된 내일살롱의 커리어 카드는 포트폴리오의 또 다른 영감의 원천이 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커리어에 대한 고정 관념을 깨는 다양한 메시지 카드들을 통해 나만의 Pathway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고, 인터뷰에서 수집한 정보와 연결해 자신만의 인사이트를 만들어낼 수 있었죠.
🍪 잠깐의 리프레시, 간식 시간
열심히 집중한 만큼, 잠깐의 휴식과 당 충전은 필수죠. 특별 제작된 귀여운 사과 쿠키부터 형형색색 CBL컬러의 마카롱, 든든한 점심 도시락까지. 아카데미가 준비한 달달한 간식과 식사를 즐기며 카페테리아에서 자연스럽게 네트워킹을 이어갔습니다.
짧은 휴식 시간이었지만, 분위기는 아카데미 첫 주인 프렐류드(Prelude*)때를 보듯 열정적이었죠. 프로 열정러인 선배 러너들처럼, “어떤 Pathway를 준비 중이세요?”와 같은 질문들이 오가며, 쉬는 순간마저 새로운 인사이트로 채워졌답니다.
*프렐류드(Prelude): 아카데미에 대해 알아가고 적응하며, 러너로서의 마음을 다잡는 아카데미 프로그램 첫 1주일 동안의 기간이에요.
세션 3: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포트폴리오 완성하기
달콤한 휴식으로 에너지를 채웠으니, 다시 한 번 챌린지 완성을 향해 달려야겠죠?
모두가 기다리던 즐거운 구현 타임! 다양한 정보 수집을 통해 도출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직접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볼 차례예요. 키노트, 노션, 파워포인트, 피그마 등 어떤 툴이든지 상관없어요. 본인이 가장 익숙한 툴이 바로 내 매력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니까요.
혼자서 초안 작성이 막막했다면 멘토링을 통해 함께 개요를 짜보고, 이미 완성한 포트폴리오가 있다면 피드백을 더해 지원서를 한 층 업그그레이드 시킬 수 있었죠. 덕분에 짧은 시간이었음에도 다양한 시선과 경험이 녹아든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수 있었어요.
세션 4: 되돌아보기
실제 러너들처럼 정신없이 챌린지에 몰입하다 보니 어느덧 세션을 마무리할 시간이 되었어요. 그리고 아카데미에선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시간이자, 우리 4기 러너들에게는 오늘의 한 마디, 일명 오.한.마. 타임으로 통하는 하루를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에요. 오늘은 예비 러너들도 오픈데이에서 함께 했던 첫 챌린지를 되돌아보며, 내년에 아카데미 5기로 다시 올 나에게 "오늘의 한 마디"를 남겼답니다.
"오늘이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
"너무 뿌듯했다. 오길 정말 잘했다."
“내 경험도 누군가의 인사이트가 될 수 있다는 걸 알았다.”
“지원 과정이 단순히 테스트가 아니라 또 다른 성장의 기회라는 걸 느꼈다.”
마지막으로, 내년에 아카데미에서 9개월 동안 동고동락하게 될지도 모를 동료 러너들과의 인증샷을 남기는 것도 잊지 않았죠. 다 함께 5기 러너가 되기 위해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으며 머리를 맞대며 온종일 고민했던 오늘의 순간이, 내년에 러너로서 이어갈 Pathway에 더 큰 가능성이 되어 줄 테니까요.
이번 오픈데이2025는 단순히 아카데미를 체험하거나 지원 방법을 안내하는 자리가 아니었습니다. 비록 반나절이었지만, 예비 러너들은 현재 러너들처럼 아카데미 교육의 핵심 DNA인 교육 프레임워크 CBL에 따라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가며, 작은 경험을 하나의 포트폴리오로 완성해 볼 수 있었죠. 아카데미 5기 지원은 물론 앞으로 어떤 일을 하든 나만의 Pathway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이요.
이처럼 아카데미의 지원 과정은 결과와 상관없이 그 자체로 누구에게나 배움과 성장의 경험이 됩니다. 오픈데이에서 예비 러너들이 경험했던 것처럼, 스스로 도전하며 얻은 오늘의 통찰은 내일을 위한 나의 선택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 주는 원동력이 되니까요.
여기까지 이 글을 읽은 여러분도 러너가 되어 나만의 Pathway를 향한 든든한 동력을 얻고 싶다면 다가오는 추석 연휴 동안 5기 러너 지원서 초안을 한 번 작성해 보세요. 5기 러너를 향한 지원 과정 속에서 나조차도 몰랐던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발견하게 될지도 몰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