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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소식, 이벤트

Jul 29, 2025

On-Site Report: Two Special Days in Pohang — Academy Week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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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인 7월 26일(토)부터 27일(일)까지, 아카데미 공간에서 5기 지원자들과 함께 나만의 Pathway를 시작하는 이틀간의 특별한 워크숍: 아카데미 위켄드가 열렸어요. 이번 워크숍은 아카데미의 핵심 교육 프레임워크 CBL(Challenge Based Learning)을 중심으로, 참가자들이 각자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문제를 정의하고 팀과 함께 해결 방안을 탐색해 보는 시간으로 구성되었답니다. 그럼 예비 러너들과 함께한 이틀간의 현장을 바로 살펴볼까요?



DAY 1

낯섦을 넘어선 첫 만남, 함께여서 가능했던 시작


첫날의 분위기는 설렘과 긴장감이 가득했어요.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닉네임’을 나누며 인사하고, 간단한 자기소개를 하다 보니 어느새 웃음이 피어났고, 팀워크의 싹이 트기 시작했죠.



러너가 되고 싶어하는 지인들과 함께 온 반가운 얼굴, 3기 동문 진의 깜짝 방문도 있었어요. 둘째 날에는 3기 동문 윈터도 포항에서 지인과 워케이션을 즐기러 놀러왔다가 모처럼 러너로 돌아가 팀 활동을 함께하기도 했답니다.



이어서 이틀 동안 아카데미 위켄드를 통해 얻고 싶은 나와 팀의 목표를 정하고 공유하며 서로에 대해서도 더 알아감은 물론 함께 열의를 불태웠죠🔥

“전 팀의 당충전 역할을 맡을게요!”

“팀에서 의견 충돌이 있을 때는 냥!을 외쳐요.”


챌린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원활한 팀 활동을 위해 팀 내에서 자율적으로 약속을 정하고 팀의 운영 방식을 먼저 결정했어요.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면서도 자연스럽게 팀쉽이 형성되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어요.



워크숍 내내 참가자들은 팀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함께 탐색하고 성장하는 분위기를 만들어갔답니다.


 

Challenge Based Learning, ‘배우는 법’을 배우는 시간


본격적으로 첫 세션에서는 Apple이 직접 설계한 교육 프레임워크, CBL을 경험해 보았어요. CBL은 질문에서 시작하는 교육 프레임 워크로 실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죠. 말하자면 


  1. 내가 관심 있는 주제를 직접 탐색하고

  2. 핵심 질문을 도출한 뒤

  3. 해결하고자 하는 도전 과제를 스스로 정의하고

  4. 조사를 통해 다양한 인사이트를 찾아

  5. 실행 가능한 솔루션으로 발전시키는 구조죠.



참가자들은 각자의 경험과 관심사를 바탕으로 팀 주제를 정하고, 짧은 시간 안에 팀의 도전 과제를 설정해 나갔어요. 오늘 처음 만난 사이, 나이도 배경도 너무 다르지만, 서로를 존중하며 각자의 호기심과 몰입을 끌어올리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무엇보다, 스스로 질문을 만들어 내는 힘, 곧 질문의 깊이가 해결의 가능성을 좌우한다는 사실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죠.



어느덧 첫째 날이 마무리가 되어가는데요. 팀원들과 함께 좋았던 점이나 아쉬웠던 점 등을 공유하며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오늘을 되돌아보았답니다.



워크숍의 첫째 날은 끝났지만 포항까지 왔는데, 이대로 소중한 저녁 시간을 흘려보낼 수는 없겠죠? 포항에 오면 꼭 가야하는 로컬 맛집과 핫플레이스를 알려주는 우리의 테크 멘토 네이선. 실제로 팀원들끼리 추천 맛집을 방문하며 네트워킹을 이어갔다는 후문도 있었답니다😆



DAY2

서로의 강점을 발견하고, 연결되는 시간


둘째 날의 시작은 조금 특별했어요. 이번엔 어제 함께한 팀이 아닌, 낯선 얼굴들과 마주앉았죠. 먼저, 짝을 정해 서로의 얼굴을 그려본 뒤, 그 그림을 상대방의 등에 붙였어요.



그리고는 어제 한 번도 말해본 적 없는 사람들에게 다가가, 1. 그 사람을 나타내는 색깔 2. 눈에 띄는 매력 포인트 3. 잘할 것 같은 것을 포스트잇에 적어 등에 붙여주었답니다.



조금은 어색했지만 금세 웃음이 터졌고, 덕분에 금방 분위기가 풀어졌어요.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새로운 사람과 인사도 나누고 나에 대한 키워드를 수집했죠.



그리고 다시 돌아와 짝궁과 함께 서로의 등에 붙은 메모와 그림을 함께 보면서 짝에게 가장 어울리는 키워드를 선물했답니다. 덕분에 “나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했구나!” 하는 작지만 반짝이는 발견도 이어질 수 있었죠.



그저 재미있는 아이스브레이킹을 넘어서, 서로의 가능성과 장점을 발견하고 연결되는 네트워킹의 순간이었답니다. 이 활동을 통해 우리는 다시 한 번 깨달았죠. 나의 Pathway는 혼자가 아닌, 사람들과 함께 디자인해나가는 여정이라는 것을 말이에요.



리서치, 그리고 빛나는 인사이트 공유의 순간


둘째 날은 전날 설정한 도전 과제에 대해 리서치를 진행하고 그 안에서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과정으로 이어졌어요. 정보를 단순히 모으는 것을 넘어, 왜 이 문제가 중요하고, 지금 이 시점에서 해결할 가치가 있는지를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이었어요.



CBL의 특징은 기술 이전에 사고의 흐름을 설계하는 데 집중한다는 점이에요. 보통은 일단 해결책부터 내고 기술 구현에 공을 들이죠. 하지만 아카데미에서는 “무엇을 만들 것인가”보다 “왜 만들고 싶은가?”를 먼저 질문해요. 사소한 듯 보이지만 바로 그 다른 시각의 차이에서 나만의 Pathway가 시작된다는 걸 참가자 모두가 몸소 느낄 수 있었어요.

 

 

각자의 다양한 여정이 연결된 이틀간의 특별한 경험


어느덧 워크숍 본 세션의 마지막 순서가 다가오고, 팀별로 도출한 인사이트를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되었어요. 턱없이 짧은 준비 시간이었지만, 팀별 발표를 통해서 팀 내에서 공유한 가치와 고민은 물론 함께 도전한 흔적들까지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어요. 특히 완성된 결과물이 아니라, 과정을 통해 변화한 태도와 관점이 더욱더 인상적이었죠.



이틀 동안 함께 포항에서 소중한 첫 추억을 남긴 사람들과의 기념 사진도 빠질 수 없죠?

마지막으로 아카데미 위켄드에 대한 지난 이틀 간을 되돌아보며 내년 5기 러너로 아카데미에 다시 올 날을 기약했어요.


“다양한 사람들과 이틀간 팀 활동을 하며 나도 모르게 시야가 넓어진 것 같아요.”

“혼자 고민하던 문제를 팀과 함께 풀어나갈 수 있다는 걸 처음 느꼈어요.”

”아카데미가 왜 부트캠프랑 다른지 제대로 알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어요.” 

“이틀이라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낄 만큼 매시간이 아쉬웠어요.”

“경험이 없어서 지원이 망설여졌는데, 이번 기회로 저도 나만의 전문성이 있다는 것과 과감히 도전할 용기를 얻었어요.”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본 세션은 마무리가 되었지만 5기 러너를 꿈꾸는 분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주말 이벤트인 만큼, 추가로 지원서 런치 멘토링 시간이 이어졌어요. 많은 분들이 추가 멘토링 시간에도 서로 네트워킹을 하며 5기 지원에 대한 인사이트는 물론 멘토링을 통해 나만의 Pathway에 대한 영감을 받아갈 수 있었답니다.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문화와 학습 방식 체험을 넘어, 아카데미만의 진가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배움이란 결국, 더 나은 질문을 하고, 함께 답을 찾아가는 여정이라는 걸 느끼게 해준 이틀이었답니다.


다음 아카데미 이벤트인 ‘세미나: 패스트 트랙 지원 시작하기’ 에서도 여러분만의 질문과 도전을 꺼내볼 수 있기를 기대할게요. 만약 지금, 스스로에게 ‘지금 시작해도 괜찮을까?’라는 질문을 하고 있다면  답은, “지금이 바로 그 시작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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